10년 전 인터넷에서 게시판을 만드는 것과 활용하여 홈페이지 하나 갖는 것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다. 헌데, 지금도 게시판 만들고 다듬는 일들을 업으로 까지 삼으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10년 쯤 되었으면, 좀 자동화로 모든걸 해결 할 법도 할텐데 말이다.
물론, 제로보드나 같은 완성형 사이트 모듈이 있고 텍스트 큐브 같은 설치형 블로그도 많이 나와서 10년 전 보다는 많이 속도면에서 향상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솔루션을 활용해도 무언가 한가지는 원하는 것이 안되어서, 혹은 부족하여 수정하게 마련이다.
웹 세계가 변화무쌍한 이유는 바로 사람들의 끝없는 개인적인 욕구가 빠르게 반영되어 나타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인 것 아닐까?
친구들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하니 클럽/카페 시스템이 나오고, 나만의 일기장을 운영하려고 생각하니 블로그가 나오고, 내 의견에 대한 다른이의 견해를 듣고자 하니 트랙백이 나오고, 내 이야기를 많은이들에게 알리려고 하니 검색과 트위터가 나오고...
모 CF에서 나온 광고카피 같다.
오늘도 키보드를 두들기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생각해 본다. ~^.^~생각대로 하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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