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일당백이 되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 평등, 조직 간의 감정적 갈등을 줄이는 시작

어려움

답답함

고민

좌절

분노

포기

그리고 반복과 절망

과연 무엇을 바꾸면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와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리 자세한 설명을 하여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경험과 나의 짧은 판단의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지구는 둥글고 넓고, 사람과 조직은 많으니까)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에서 제안하는 내용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상황의 시작

하나의 목표를 위해 2개의 조직이 구성되었다. 마치,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고 조직을 구성하는 것과 같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였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조직 간의 종속성이 잔재하고 있었다는 일이다.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이 또한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 조직A] 독립적 업무를 수행한다.
  • 조직B] 조직A의 업무 이외의 일들을 수행한다. (= 조직A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大전제 자체가 문제의 시작이다.


어려움

조직A와 B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거의 항상 협업해야만 했다. 특히 초반에는 모두가 경험이 없었고, 여러가지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서 더욱 함께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경험치와 그에 따른 체계(업무 프로세스, 체크항목 등)가 생겨났다. 그리고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프로젝트들을 감당해 낼 수 있었고, 아주 자연스럽게(어느 조직이나 그렇듯이) 감당할 수준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더 자연스럽게 조직의 업무적인 속성은 변해가기 시작했다.

  • 조직A] 기존)독립적 업무 (기존업무량1)
             변경)독립적 업무와 그 업무의 확장 (기존업무량*3배 이상)
  • 조직B] 기존)조직A의 업무지원(50%) + 그 외(50%)
             변경)조직A의 업무지원(10%) + 그 외(90%)
             ※ "조직A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대전제는 바뀌지 않았다.


답답함

조직간에 수립/합의된 체계에 따라 업무는 진행되었고, 잘 가동되었다. 하지만, 아주 아주 가끔씩 작은 실패가 발생했다. 누군가 체계를 잊어버리거나 혹은 오인식하여 조직간에 정보공유가 누락되었고, 그에 따라서 업무적인 구멍(공백)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 때마다 누군가(조직A/B 관계없이)는 업무를 놓친 죄인이 되었다.

사실은 발단을 생각하면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일들이 대부분이지만, 문제 상황을 개선(반복방지)를 한다는 이유로 "원인"을 찾는답시고, "희생양"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고민

왜 누군가는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과연 문제의 발단은 무엇인가? 진정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국 정보의 격차('정보의 파편화'로 인한)가 발생하여, 모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정보의 파편화: 필자가 자주 쓰는 개인적인 상황의 표현임.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불완전한 상태로 나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함

  • 1인(or 조직): 보유정보=(전체-1)/전체정보
      ->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 판단
  • 타인(or 타조직): 보유정보='1인'과 조금 다른 정보
      ->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 판단 (but, '1인'이 보기에는 非 논리/합리적 판단)
  • 실상] 모두가 非 합리적인 판단 중

정보의 격차와 판단 결과의 차이를 줄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에 집중하여 노력해 보았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여러가지 시도로... 하지만, 역시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애초에 사람은 타인이 하고있는 일 혹은 기능을 모두 알 수 있을 만큼 전지전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좌절

  • 조직A는 바빴다. 그리고 힘들었다. 확장된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조직B도 바빴다. 그리고 힘들었다. 새로운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조직A는 바빴다. 그래서, '이 정도는 조직B에서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조직B는 바빴다. 그래서, '이런 일/상태가 있으면 알려줘야 챙기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 조직A는 힘들었다. 그래서, '이런 것은 조직B에서 알아서 제안해야 하지 않나? 그러면서 도대체 뭘 도와주고 있다는 거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조직B는 힘들었다. 그래서, '도대체 어디까지 어떻게 챙겨야 하는거지? 우리가 판단 할 수 없는 일들이 대부분인데. 언제까지 이런 상황들로 인해서, 나한테 주어진 다른 일들을 망쳐가면서 불안하게 일을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 조직A는 '어디까지 알려줘야 하는거지? 아무리 알려줘도 모르고, 매번 놓치기만 하고, 관심도 없는데' 라고 포기하기 시작했다.
    조직B는 '어디까지 희생해야 하는거지?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는데' 라고 좌절하기 시작했다.


분노

지쳐가는 두 조직은 결국 분노하기 시작했다.

  • 끝없이 알려줘도 해결도, 진화도 안되는 답답한 조직
  • 아무리 희생해도 당연하게만 생각하는 조직
  • 차라리,
    외부 업체에 의뢰하면, 더 편리하게 일할 텐데
    외부 업체의 의뢰라면, 희생을 인정받기라도 할 텐데

양쪽 조직이 모두 같은 생각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분노하고 있었다.


포기

그래도 월급쟁이니까...


그리고 반복과 절망

그래도 한계는 있는지라... 결국 이 굴레를 벗어나야만, '나 개인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들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결국, "조직A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대전제를 없애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이다.

조직은 어떤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한 조직만을 위해서, 종속되는 형태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인식의 시작이,

  • 누군가에게는 해야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협력자
  • 누군가에게는 아무리 희생해도 존중/인정을 받지 못하는 암울한 조직

와 같은 무시무시한 생각으로의 확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누구도 나로 인해 타인이 희생과 봉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 마치 타인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인지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타인이 하는 일들은 당연한 거라고 치부하기 시작하고, 그 이상을 해야 한다고 R&R을 곡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아무리 노력하고 희생과 봉사를 해도, 기본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는 좌절감의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실은 희생과 봉사가 아닌 R&R상 주어진 당연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인데도 말이다.


누구나, 그저 나에게 주어진,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을 뿐이다. 

  • "조직A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에서
  • 조직B는 이런/이런 기능을 담당한다. 로

바뀌어야만, 조직A/B 모두 평등하고 서로를 일로서 존중하는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모두가 바라는 행복하고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이 순간부터 나는 말하고 다니겠다.

우리팀은 "회사의 CI관리와 교육진행의 총무/회계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v~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Today's Korean Language (feat. Google Trans.)

I have a meeting this Thursday.

이번 주 목요일에는 회의가 있어요.

( ibeon ju mog-yoil-eneun hoeuiga iss-eoyo. - google trans. link )

※ 이번 (ibeon ju): this week

※ 요일(曜日, yoil): Day of the week ( google trans. link )

요일(曜日, wol-yoil): Monday

요일(曜日, hwayoil): Tuesday

요일(曜日, suyoil): Wednesday

요일(曜日, mog-yoil): Thursday

요일(曜日, geum-yoil): Friday

요일(曜日, toyoil): Saturday

요일(曜日, il-yoil): Sunday



I went back to work today.

오늘 다시 출근했어요.

oneul dasi chulgeun haess-eoyo. - google trans. link )

※ 다시(dasi): again, back to



I am self-isolating due to COVID-19 infection.

코로나19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입니다.

( kolona19 gam-yeom-eulo jagagyeogli jung-ibnida. - google trans. link )

※ A으로(eulo) {or 때문에(ttaemun-e)} B : B due to {or because of} A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자가격리 중입니다.

(kolona19 gam-yeom ttaemun-e jagagyeogli jung-ibnida.)



Tomorrow is a public holiday.

내일은 공휴일입니다.

( naeil-eun gonghyuil ibnida. - google trans. link )

※공휴일(公休日, gonghyuil)

※내일(naeil) = tomorrow

오늘(oneul) = today

어제(eoje) = yesterday



The quality of this product is very good.

이 제품의 품질이 아주 좋군요.

( i jepum-ui pumjil-i aju johgun-yo. - google trans. link )

※품질(品質, pumjil)



Congratulations on your promotion.

진급(을) 축하드립니다.

( jingeub(eul) chughadeulibnida. - google trans. link )

※진급(進級, jingeub) = 승진(昇進, seungjin)



What are you going to do on the weekend?

주말에 거예요?

( jumal-e mwo hal geoyeyo? - google trans. link )

※now / future tense

  > 하다(ha da) = do

  > 할거야(hal geo ya) = going to do

  > 할 거예요?(hal geo ye yo?) = will (you) do?



This is the report (you) requested

요청하신 레포트 입니다.

( yocheonghasin lepoteu ibnida. - google trans. link )

※레포트(report) = 보고서(報告書, bogoseo)

  > 보고(報告, bogo): It's means activity that report to boss or other people.

  > 서(書, seo): document

  > so, 보고서(報告書, bogoseo): document for reporting



(You) did a great job yesterday too.

어제 수고 하셨습니다.

(eojedo sugo hasyeossseubnida.)

※수고(受苦, sugo)

  > An expression used to acknowledge effort.  
  > great job, do the efforts, etc.



청주(淸州, cheongju): city name, Republic of Korea
  > https://goo.gl/maps/CLQAVQHZsVstKxCUA
  > movie clip "Yes Man" 1:09 ^^ ( https://www.youtube.com/embed/M3ar1tBj_Zk )

청주(淸酒, cheongju) : rice wine, clearer than "makgeolli" alcohol level 12~20% 

cf. 막걸리(makgeolli): rice wine



Hello. Good morning.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annyeonghaseyo. joh-eun achim-ibnida.)

※morning = 아침(achim)



Hello. I am Samuel.

안녕하세요. Samuel 입니다.

(annyeonghaseyo. jeoneun Samuel ibnida.)

※안녕(安寧, annyeong)



I went to work today.

오늘 출근했어요.

(jeo oneul chulgeunhaess-eoyo.)

※출근(出勤, chulgeun)



I am happy.

행복합니다.

(naneun haengboghabnida.) 

※행복(幸福, haengbog)



Teacher, I will get off work. ^^

선생님, 퇴근할께요. ^^

(seonsaengnim, jeo toegeunhalkkeyo.)

※퇴근(退勤, toegeun)